2부.조합설립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 절차별 핵심 포인트
2부: 조합원과 비조합원, 한 끗 차이가 미래를 바꿉니다
재개발 조합원이 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은 ‘조합설립’과 ‘사업시행인가’입니다. 각 단계마다 법적 요건과 동의율 기준이 다르며, 시기를 놓치면 권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조합설립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의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.
추진위원회 구성: 사업의 시작점
재개발 사업은 먼저 ‘추진위원회’를 구성하는 단계에서 출발합니다.
이 위원회는 사업 준비를 위한 주민 대표 기구로서, 조합설립을 위한 기초 조사와 동의서 징구, 정관 초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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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적 요건: 토지등소유자의 10% 이상 동의로 구성 신청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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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가 절차: 관할 지자체장에게 승인을 받아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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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할: 조합설립 총회를 준비하고, 조합설립 동의율 확보를 위한 활동 수행
이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, 조합원 명단에서 누락되거나, 후속 절차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조합설립 동의: 권리자가 될 수 있는 분기점
‘조합설립’은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입니다.
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중 일정 비율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, 이 동의가 충족되지 않으면 사업은 멈추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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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의 기준: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의 75% 이상, 면적 기준 2/3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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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회 소집: 동의율을 충족한 뒤, 창립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선출하고 정관을 확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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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합설립 인가: 시장 또는 군수의 인가를 받아야 법적 효력을 가짐
📌 조합설립 인가 전 등기 이전자만 조합원 승계 가능
즉, 인가 이후에 취득한 사람은 조합원이 아니라 일반분양 대상자가 됩니다.
조합 정관과 규약: 운영의 기준을 세우다
조합이 설립되면, 모든 운영은 정관과 규약에 따라 움직입니다.
이 문서는 조합원의 권리·의무, 분양 원칙, 총회 운영 방식 등을 포함하며, 사업의 향후 방향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핵심 문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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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관 내용: 조합원의 자격, 비용 분담 방식, 수익 배분 기준, 총회 개최 방식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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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요성: 법적 분쟁 발생 시, 정관에 명시된 내용이 기준이 됨
따라서 조합원이 되었다면, 반드시 정관 내용을 정독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총회에서 의견을 개진해야 합니다.
사업시행계획 수립: 재개발의 설계도 만들기
조합설립이 완료되면, 이제부터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이 시작됩니다.
이 단계에서는 건축 설계, 이주 계획, 세대 수, 분양 비율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‘사업시행계획’을 수립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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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업시행계획서 주요 내용:
· 건축물 규모 및 설계 도면
· 조합원 분양 및 일반분양 비율
· 이주 및 철거 계획
· 감정평가 방식 및 기준일
· 예상 분담금 산출 기준
이 문서는 단순 계획이 아니라, **향후 조합원 분양과 보상, 이주 시기 등을 확정하는 ‘사업 청사진’**으로 작동합니다.
사업시행인가: 본격적인 사업 개시의 법적 문턱
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한 뒤, 조합은 관할 지자체에 ‘사업시행인가’ 신청을 합니다.
이 인가가 떨어지면, 재개발 사업은 법적으로 강제력을 갖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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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가 주체: 관할 시장·군수·구청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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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적 효력:
· 조합은 소유자의 동의 없이도 이주 통보 및 명도 절차 진행 가능
· 이후 단계에서 재산권 행사 제한이 발생
· 조합원의 분양 신청과 권리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됨
📌 이 단계부터는 이주 명령과 철거가 가능해지므로, 조합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시점을 놓쳐선 안 됩니다.
참여자와 비참여자의 갈림길
사업시행인가 이후에는,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, 보상 절차 또는 분양 신청이 본격화됩니다.
이 시점에서 ‘조합원’과 ‘비조합원’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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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합원:
· 우선 분양 자격
· 권리가액 산정 기준 참여
· 향후 관리처분까지 전 과정에서 투표권 행사 가능 -
비조합원:
· 분양 신청 불가
· 일정 시점 이후 현금청산 대상
· 사업과 관련된 의결권 없음
예외적 경우와 조합원 승계 이슈
조합설립 인가 후 취득자의 경우, 원칙적으로는 조합원이 될 수 없지만,
'승계 동의서'나 '조합 내부 기준'에 따라 제한적으로 조합원 승계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하지만 이 역시 조합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므로, 사전에 매도인과 승계 조건을 계약서에 명확히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.
📌 써치랜드의 한마디
https://searchland.co.kr
"조합설립 인가 전과 후, 1일 차이로 조합원 자격이 갈릴 수 있습니다.
써치랜드에서 등기일자, 명의 구조, 동의서 현황을 기반으로
조합원 자격 진단과 리스크 체크를 도와드립니다."